새벽에 비가 찔끔 찔끔 왔다..
덕분에 잠은 제대로 자질 못했다..
아침에 일어나니 7시 30분..
아침은 생략하고..
함덕해수욕장으로 향했다..
오늘이 길고긴 제주도 자전거 일주 여행의 마지막 날..
글쎄...
아쉬운 점도 있고 집에갈 생각을 하니 편하기도...
몬가 여러 기분이 든다...
마지막 날을 즐기기 위해 함덕해수욕장에서 맘껏 즐겼다 ㅋㅋ
함덕해수욕장...
물이 상당히 깨끗하다.
또 해수욕장 근처에 음식점도 많고 여러가지 보트,카약등 편의시설이 넘쳐난다.
우리가 해수욕장에 도착했을 때 이상한 관경을 보았는데...
해수욕장 바로 옆에서 낚시를 하고 있는 것이다.
근데 신기하게도 고기를 건저 올린다.ㅋㅋ
낚시를 하는 사람들을 보고 바위쪽으로 가서 바다를 내로 보았다..
혹시나 했는데..이럴수가..ㅡㅡ;;
고기가 있다..
비록 새끼이긴 하지만 ㅋㅋ
바다에서 이런 모습은 정말 처음 본다.
손을 잽싸게 넣어서 고기를 잡았다 ㅋㅋ
이걸 어따 쓰남..ㅡㅡ;;
대충 해수욕장 근처를 어슬렁 거리고 여러장의 사진을 찍은뒤
해수욕장 바로 옆에 있는 음식점에 들어갔다.
제주도에 와서 바다음식을 아직 한번도 안먹어 봤기 때문에
갈치조림을 시켰다..
좀비싼거 같기도 하고...머..걍 먹어야지 어쩌겠나..
아침을 패스한지라...정말 배고파서 맛있게 먹었다ㅋㅋ
점심을 먹고 카약을 탔다..
카약이라 하면.... 긴...쪽배(?)와 같은 것인데..
노를 저어서 움직인다..
원래는 13000원 인데 우리가 자전거를 대여한점에서 제휴를 맺었는지 어쨋는지..
9천원에 이용했다..
참고로 카약을 강추한다.
9천원에 구명조끼,티,바지,샤워시설까지 대여해주니
완벽하다고 할 수 있다.
또 조금 힘들지만 정말 재밌었다..ㅋㅋ
카약 강추!!
카약을 타면서 한가지 또 신기한것을 봤는데..........
뱀장어가 헤엄쳐 다녔다 ㅡㅡ;;;;;
믿기지 않았지만 정말 뱀장어 였다.
처음에는 죽은것인줄 알고 노를 이용해 '툭툭'쳤는데
갑자기 어떤 아저씨가 달려오더니 손으로 덥석 잡는것이다!!!
이런!!! 내껀데!!!!!!!!!!!
그 아저씨분께서 손으로 잡자 뱀장어는 엄청난 힘으로 몸부림 쳤다...
이런 살아있었네..ㅜ.ㅜ
어쨋든 어떻게 해수욕장에 별게 다있는지ㅡㅡ;
분명 허리 높이까지 밖에 안오는 곳이었는데....
몬가 이상했따...
카약을 약 2시간 동안 탄뒤...
참.. 잊은게 있는데..카약은 대여시간이 무제한이다!!! 체력만 된다면 하루종일 타도 된다는 소리 ㅋㅋ
어쨋든 신나게 카약을 탄 후 팥빙수를 먹었다..
정말 맛있었다는...
사실 중문에서 먹었던게 더 맛있었지만...ㅡㅡ;
어쨋든 5시까지는 자전거를 반납해야 하기 때문에 제주시까지 엄청 달렸다.
자전거를 반납하는 곳에 도착하니 3시 30분..
생각보다 좀 일찍 도착했다..
자전거,텐트,코펠,버너 등등 대여한 물품들을 반납하고
완주수료증까지 받았다..ㅋㅋ
거기다 4시에 직접 항구까지 데려다주시니...
편리했다...
근데..
배틑 7시에 타는데..
그동안 좀 심심했다..
기다리는 동안 주위에 맥도날드에 가서 좀 먹고..
배를 탔다..
멀리 보이는 제주도...
긴 여행이었지만.
그래도 몬가 좀 아쉽다..
제주도여 ㅃㅃ~
배안에서는 역시 또 잠자리르 위한 쟁탈전이 벌어졌고....
야구 한일전을 본뒤 잠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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