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저자는 호스피스 전문의다.
즉, 죽어가는 수많은 환자들을, 그 동안 지켜보고 진료(?)하면서 환자들이 마지막 순간에 후회하는 것을 적어 책으로 출판한 것이다. 책은 제목처럼 죽기전에 후회하는 25가지에 대해 하나하나 환자와 대화하는 형식으로 기술되어 있다.
개인적으로 특히 기억에 남는 몇 가지를 나열 하자면
1. 사랑하는 사람에게 고맙다는 말을 많이 했더라면
주변에는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평소에도 그렇고 기념일에도 그렇고, 고맙다, 사랑한다라는 말을 잘하지 못하는 것이 사실이다. 솔직히 지금도 자신이 없다.
2. 진짜하고 싶은 일을 했더라면
지금도 갈등 중이고 앞으로도 이 문제 때문에 갈등중일 것 같다. 아직도 내 전공이 나에게 맞는지 모르겠고 진짜하고 싶은 일은 다른 것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어쩔 수 없는 문제라고 생각한다.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의 갈등....
3. 결혼을 했더라면
...-0-; 내가 아직 결혼할 나이는 아니지만... 부부의 인연이라는 것이 참... 대단한 것임을 알고 있고..느끼고 있다. 아닌 경우도 있지만...나이 30에 결혼하여 80에 죽는다고만 생각해도 50년이라는 세월을 배우자와 함께 보낸다. 배우자 없이 긴 인생으 홀로 살아가기에는 인생이 너무 길다. 또 부부간의 강한 사랑은 즐거울 때나 슬플 때, 아플 때, 죽을 때가 되어도 언제나 강한 버팀목이 되어 주는 것 같다.
4. 건강할 때 내일 죽을 것처럼 열심히 살아라.
시간의 소중함을 잊고 일을 건성건성하거나.. 하루하루의 즐거움에만 빠져사는 사람에게 꼭 필요한 말이다.
위의 4가지를 제외하고도 책에는 여러 주옥같은 문구들이 많다. 하지만, 정작 본인이 각성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인지하고 있지 않다면...읽어도 소용없다...
나도 소용없는 것 같다..ㅡㅡ;
이 책을 읽으신 분이 제가 쓴 글을 읽었다면...다르게 느꼈겠지요?! 우리 한번 공유해 보아요..-0-/
다른 분들이 어떻게 느끼는지...제가 독해한게 맞는지 알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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