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차를 시작해보겠습니다...
중청대피소는 1대피소와 2대피소로 나눠져 있습니다..
물론 한 건물안에 있구요..
1대피소는 지하에..
2대피소는 1층에 있습니다.
2대피소의 모습이구요. 3층 침대입니다. =_=;
1층에서 2층으로 올라가는 구간이 쫌 힘들어요..=_=;
제가 머문 522번.
3명이 자긴 좁은 공간...하지만 2명에서 자긴 넓은 공간인데..쨋든 2명에서 잤기 때문에
비교적 편하게 잠을 청할 수 있었습니다...(암튼 저 자리 강추)
소등은 9시에 합니다...
그러나... 저는 피곤해서 저녁을 일찍 먹고 7시에 누워 잤더니 9시에 깨서
11시까지 못잤습니다.. =_=;;
개인적인 생각으로 피곤하다고 일찍 자면 역효과가...=_=;;
AM 6:00
해뜨기 20~30분 전입니다.
중청대피소 입구에서 바다를 바라본 관경.
관리하시는 분이 AM 6:00에 불을 킵니다..
물론 1/4 가량?? 분들이 6시 전에 기상을 해서 짐을 챙기시기에 아마 이 소리에 깨실 겁니다.
일단 코스가 대청봉을 찍고 다시 중청대피소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아침만 먹고 짐은 대피소에 놔두고 대청봉으로 향했습니다.
대량 20분정도 소요되고 험난한 코스도 아닙니다.
다만....칼바람이 분다는 =_=;;
AM 7:07분 사진입니다.
참고로 기상청에서 일출 시간은 07:12분이라고 써져 있었습니다...
돌을 꽉 잡고 있었다는...
사실 1일차에는 바람이 불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밤 부터 갑자기 대피소에서 엄청난 바람소리가 들리더니
대청봉 올라갈 때는 엄청난 바람 때문에 험난했습니다...
사진 찍을 때는 꼭 저 돌을 잡고 있었어야 했다는..
일출을 보기 위한 많은 사람들
대청봉에서 내려다 본 설악산
일출을 보기 위해 대략 50명의 사람들이 아침에 대청봉으로 향한 것 같습니다...
추워서 그런지... 해가 다 뜨면 대부분 모두 바로 내려가더라구요..
drink하시는 분들도 없고 =_=;
개인적으로 이 날도 날씨가 맑아서 경치가 아주 좋았습니다.
잠시 대청봉 주변 경치 동영상을 보고 가시겠습니다 =_=;
지직거림은...엄청난 바람소리이니 오해 마시길 =_=;
중청에서 소청으로 향하는길외국의 산 같지 않나요?
출처 : 네이버지도
하산할 때는...
코스가 꽤나 길기 때문에...나름 부지런히 갔습니다..;;
AM 10:40
수렴동 대피소 도착..
AM 06:00에 아침을 먹었기 때문에 배가 너무 고팠다 =_=;;
아래는 수렴동 대피소의 모습.
솔찍히 눈 썰매(?)를 탈 코스를 기대했것만..
경사는 있었지만 마땅한 코스가 나타나지 않아서 그냥 걸어 내려와야 했다..ㅠㅠ(이쪽으로 올라올껄 -0-)
수렴동 대피소 이후부터는 경사도 평평하고 눈도 녹은 곳이 많이 보입니다..
출처 : 네이버 지도
길이 좋다..
겨울산은 처음이었는데 이런면이 좋은 것 같다.
봄이나 여름이었으면 이 길이 돌, 자갈 때문에 울퉁불퉁 했을텐데
지금은 눈에 덮여있어서 평평한길이 되었다.
스틱을 이용한 파워워킹으로 스겜 가능...
백담사 직전..
이곳이 내가 알기로는 수렴동계곡인데...
여름에 오면 정말 좋을 것 같다. 계곡이 넓고 수심이 어느정도 되는 부분도 있어서 놀면 재밌을 것 같은데
곳곳에 입수금지라는 표지판이 붙어있다...=_=;;여름에는 급류인가?!?
수렴동 계곡의 동영상도 한편 올려봅니다!!!
PM 1:30
백담탐방안내소에 도착했다..생각보다 이른 시각..=_=;;
출처 : 네이버지도
원래는 여기서 마을버스를 타야 정상인데..ㅠㅠ 겨울이라 위험해서 운행을 하지 않는다고 하니
등산 계획을 할 때 꼭 알아 본 후 하길...
찻길..=_=;;이쯤되니 다리가 아팠다...
아....끝이 보이지 않아...=_=;
출처 : 네이버지도
ㄴㅇㄹ
PM 3:20
감격의 순간..
'설악산국립공원백담분소'에 도착했다...
허나.백담 시외버스터미널까지는 거리가 좀 있다.. 대략 1~2km정도 되는 거리인 것 같은데
마을 길을 쭉 따라 나와 왼쪽으로 꺾으면 왼편에 버스터미널이라고 하기 민망할 정도인데...
암튼 그렇게 불리고 있으니 =_=;;
솔직히 저 안에서는 표만 판다.슈퍼라고 생각하면 됨..
PM 3:40
백담입구버스터미널에 도착했다.
생각보다는 일찍 도착했기에....내려올 때 긴 코스라 하더라도 확실히
올라가는 거보다는 속도가 더 빠른 것 같으니 서두를 필요가 없는 것 같다..
이곳에는 3호선에 위치한 서울고속버스터미널로 가는 버스는 없고
2호선에 위치한 동서울고속버스터미널로 가는 버스와 그 외의 지역으로 가는 버스가 있다.
본인은 이쪽에서 동서울로 가는 버스를 탔는데..
절대 직행 or 우등버스가 아니니 기대는 No
대략 3~4군대는 더 들려서 사람들을 태우고 동서울로 간 것 같다.
어찌저찌해서 설악산 등산을 완료했다...
솔직히 그 동안 많은 산을 다녀 본건 아니지만...
설악산은 정말 멋있는것 같았다. 겨울 산이 처음이라서 그런건지 몰라도
첫느낌으로는 산이 참 무섭게 생겼다라고 소공원에서 느꼈다..
정상에 바라 봤을 때는 바다가 보인다는 사실에 놀라고
주변 산 경치에 또 한번 놀랐다...
다른 산은 몰라도..
설악산은 가을에 한 번 또 가보고 싶다.
'여행 Travel > 2012'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교환학생] 2. 폴란드 화폐를 알아보자... (0) | 2012.09.23 |
---|---|
[교환학생] 1. 폴란드로 가볼까나... (1) | 2012.09.22 |
2박 3일 춘천-속초 자전거 여행!! (0) | 2012.08.20 |
겨울 설악산을 다녀오다 (1박 2일) 1일차 (설악동탐방지원센터(소공원) -> 중청대피소) (0) | 2012.02.23 |
[개봉] 칸투칸 K89 (4) | 2012.02.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