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타고 후쿠오카를 가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화물을 싣고 같이 이동하는 뉴 카멜리아호
쾌속선인 코비
(예약 방법은 네이버에 치면 금방 나오니 생략.., 단 날짜, 시기별로 가격차이가 크니 주의)
이번에 내가 선택한 배는 큰~ 뉴 카멜리아호 였는데..
이유는 간단하다..
후쿠오카 가는 배가 한개인 줄 알고 예약했다...ㅠㅠ
일단 배를 타고 일본을 가는 이유부터 생각해보자..
1. 일반적으로 비행기보다는 저렴하다
2. 부산 근처에 살아서 배를 이용하기 편하다
3. 짐이 많아 항공을 이용하면 부담금이 크다.
이 중 나는 1번 밖에 해당되지 않았다..
사실 비행기도 미리미리 사전에 예약한다면 충분히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왕복으로 10만원대, 운좋으면 9만원대에도 충분히 가능한 현실...(부지런하다면)
그런데 갑작스럽게 여행을 가고 싶어서 찾아본 결과 이미 비행기 값은 30만원대..ㅠㅠ
왕복 10만원 대 초반인 배를 선택할 수 밖에 없었는데...
부산 --> 후쿠오카
우선 내가 탄 배는 뉴 카멜리아호로 현재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다.
우선 정식 스케줄은, 밤 10:40분에 출발해서 다음날 오전6시에 도착하는 배
문제는 이게 아니다..
10:40분에 출발하는 배지만 실질적으로 부산 국제 여객 터미널에 도착해야 하는 시간은 대략 오후 6시..ㅎㄷㄷ
서울에서 출발할 경우 대략 오후 3시쯤에는 나와야 한다는 소리.. 즉, 거의 하루가 날아간다..
그리고 오전 6시에 배는 후쿠오카에 도착하지만 실질적으로 배에서 내려 내가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게되는 시간은 오전 7시 30분정도?
후쿠오카 --> 부산
이번 경우는 좀 가는편보다는 홛실히 나았다
12:30분에 배가 출발해서 6시에 부산에 도착하는데
메뉴얼상 1시간 30분 전에 하카타 항에 도착하라 한다.
즉, 하카타 역에서 적어도 10:30분에 하카타 항으로 가는 버스를 타야한다.
본인이 이와 같은 방식으로 약 11시에 도착했는데, 하카타 항에 도착해서 승선신고하고
출국 심사받고 면세점까지 쭉 뚤려있었다. 면세점에서 시간좀 때우다 보면 12시가 되고 이때 쯤 승선하게 된다..
부산에서 도착해서는 수월하다. 부산국제여객터미널에 배가 도착하면 바로 내릴 수 있고 입국 심사 등등 빠르게 진행되어
서두른다는 가정하에 7시 쯤 부산역을 출발하는 KTX를 탈 수 있다.
쾌속선인 코비의 경우 3시간이면 부산에서 후쿠오카를 갈 수 있다고 한다.
뉴 카멜리아호의 속도의 2배정도인 것 같은데.. 코비는 타보지 않아서 실질적으로 걸리는 시간을 모르겠다
그럼 이제 잘 생각해봐야한다..
내가 출발하고자 할 떄의 비행기 값과 배를 이용할때의 요금...
공항까지 걸리는 시간..비용 등등
쓰고보니 단점이 조금 부각되어 보이는데..
배안에서 밤새 추억을 만들 수도 있지 않을까?! =_=;; (일반 2등실은 밤 11시에 자동 소등)
선택은 각자의 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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