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하나의 기욤 뮈소 소설을 읽었다. 첫번 째로 읽은 작품은 [그 후에]라는 작품이었는데 너무 재미있게 읽었었기에 작가의 이름만 보고 선택한 두번째 책이다.
아직 기욤 뮈소 책을 두 번밖에 읽지 않았지만 사랑이 책의 주요 소재인 것 같다. 사실 대부분의 소설에서 사랑이 주제이긴 하지만... 뭐랄까... 기욤 뮈소 소설에는 그 사랑 중에서도 애뜻함과 가족애를 중점적으로 다룬 듯하다.(어디까지나 개인 적인 느낌)
이 소설에서는 마크라는 정신과 의사와 니콜이라는 바이올리니스트 사이에 생겨난 라일라라는 딸이 실종되면서 전개된다.
마크는 딸을 찾다가 죄책감에 시달리고 집을 나가 5년간의 거리 생활을 하게 된다. 또 다른 등장인물로 마크의 죽마고우인 정신과의사 커너, 그리고 재벌기업의 유산상속녀 앨리슨, 어머니의 잘못된 죽음으로 삐뚤어진 인생을 살고있는 소녀 에비.
이렇게 5명의 인물이 서로 얽힌채 스토리를 풀어간다.
책을 읽은 또 다른 사람은 뒤편에 있는 반전을 예상했다고 했는데... 나로써는 전혀 예상치 못했던 전개였기 때문에 흥미롭게 읽었다.
특히, 5년만에 마크와 라일라가 재회하면서 무언증이던 라일라가 말을 시작할 때.... 이 때부터 펼쳐지는 긴장감은 책 속에서 최고의 절정인 순간 같다.
같은 작가의 책을 또 읽어서 그런지 [그 후에] 보다는 약간 덜...재미있었지만 또 하나의 재미있는 책임은 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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