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로의 여행!! 모로코!
계속 유럽국가로만 여행을 다니다보니...조금 비슷하게 느껴지는 것 같아서
이번 여행은 모로코로 정했다.
아쉽게도 폴란드에서 모로코로 가는 직행 비행기는 없었고 벨기에를 거쳐가야했다.
비행시간이 크게 길지는 않았는데.. 대기시간이 길어서 결국 총 소요시간은 약 12시간이다..ㅠㅠ 너무 힘들다.
차라리 비행기를 12시간 타는 겨였으면 그나마 좋았을 텐데.. 이건 뭐...공항에서 대기하고 ㅠㅠ
우선 모로코의 탕헤르(tánger)부터 여행을 시작했다.
탕헤르의 공항에서부터 시내까지는 가깝지 않다. 택시를 이용해야 하는데
주의할 점은..미터기를 이용하지 않을 뿐더러 처음에 바가지 요금을 부르기 때문에 무조건 깎고 봐야한다.
공항에 보면 탕헤르 시내까지의 표준 요금이 나와있기도하다.
특이한 점은....택시운수업자가 아닌 사람도 택시 영업을 한다는 점..(누가봐도 일반 승용차인데...호객행위 중)
나 같은 경우 처음 15유로를 부르길래 깍아서 12유로에 오긴했는데..ㅠㅠ 밤이라서 좀 비싸게 온 감이 있는 것 같다.
첫 날은 비행기 경유 등으로 피곤할 것이라 생각해서 호텔로 예약을 했다.
택시를 타고 호텔까지 오면서 느낀 점은...사람들이 축구를 상당히 좋아하는 구나..
거리에서 축구를 하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었다.
더구나 밤인데도 불구하고 꾀나 사람들이 많다는 것.. 마치 한국처럼
일단 체크인을 하고 그냥 호텔에서 잠을 자기는 너무나 시간이 아깝다고 느껴졌다.
다행히 호텔이 시내 완전 중심가라서 부담없이 밖을 활보할 수 있었다.
나름 큰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동양인은 보지 못했다... 대부분 현지인이거나 간혹가다가 유럽사람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보일 뿐..
그래서 그런지.. 강남스타일이 유행을 하고 지나간 직후라서 그런지 사람들이 우리를 볼 때마다 'Gangnam style~'이라며 외쳤다.
또, 무작정 곤니찌와, 니하오.....
왜 안녕하세요는 모르는 것일까... 너무 어렵나?? 그럼 최소한 안녕이라도..ㅠㅠ
카펫을 파는 가게! 한번 슬쩍 만져보고 나왔다. 특이점은 없는 듯?
또 하나의 특징은.......신호등 보기가 정말 힘들다는 것.
무단 횡단을 해야한다......=_=
돌아다니다가 우연히 가격이 저렴한 음식점을 찾았다. 음식 하나만 나오는 것이 아니라
샐러드 + 메인 + 디저트까지 해서 상당히 저렴한 가격이었는데 가격 기억이 안난다..ㅜㅜ
빵은 맛있었지만....올리브는 원래 내 스타일이 아니라서..
전체적으로 음식은 만족스러웠다. 원래 가리는 것이 없기도 하지만...
모로코만의 전통 음식이라고 해야하나?? 그런 것은 여기서 찾아 볼 수 없었다..
돈까스와 같은...슈니첼이라고 해야하나..
위에서 보면 알 수 있듯이 찰기 하나 없는 밥...향신료는 듬뿍. 한 번 정도는 나쁘지 않다고 본다.
Dessert!! 가게에서 직접만든 것 처럼 보이지는 않지만 달달하니 부드럽고 맛있었다.
저녁먹고 바로 들어가기는 또 뭐해서...=_=
계속 걸어다니다가 술집이 늘어선 골목길을 맞이하게 됬다.
비록 모로코의 언어?는 모르지만 누가봐도 술집처럼 보이는 가게들이 즐비했다..
호기심에 한 번 들어가보았는데..
허거덩..
엄청난 이목이 나와 나의 동행인에게 집중이 되는 것을 느꼈다. 바로 나가기는 또 뭐해서 살짝 한바퀴 둘러보고 나갔는데
거리의 여자들과는 다르게 술집안에 있는 여자들은 두건을 하지 않았다...
오는 길에 하나 구입한 모로코 맥주!
병이 더러웠다......=_=
첫날 여행 경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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