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 11월에 우연히 좋은 가격으로 그 동안 알아보고 있던 Dyson V6가 나와 바로 구매했다. 얼마 안된 줄 알았는데 벌 써 2년 반이 다 되간다.
그 동안 유선 청소기만 사용하다가 무선 청소기를 쓰게되서 편리함도 있었으나, 생각보다 흡입력이 약해서 조금 실망한 감도 있었다.
사용시간이야.. 배터리를 사용하는 장비이기 때문에 물론 기대하지도 않았다. 사실 집도 좁아서 배터리 한 싸이클로 부족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
잘 사용하다가 어찌된 일인지 18년 9월 초 갑자기 청소기가 돌아가질 않는다. 배터리에서는 빨간색 불 빛이 여러 번 빛나고 있었고, 이 문제를 다이슨 측에 문의하니 다행히 워렌티 기간이어서 배터리를 무료로 보내주었다.
사실, 다이슨 공홈에 문의를하고 답장이 없어서 메일로 다시 문의하니 그제서야 답장이 와서 증상을 다시 한 번 알려주고 무료로 배터리 팩을 받을 수 있었다.
사실 위에 다이슨에서 새로 배송해준 배터리 팩이 새거였는지는 기억이 안난다. 그래도 새거를 보내주지 않았을까?
그런데 어이 없게도 최근 (20년 3월 중순)에 다시 배터리가 문제를 일으키기 시작했다.
이번에는 지난 번 처럼 빨간색 불이 반짝이면서 아이에 청소기가 작동하지 않는게 아니라 청소기를 한 2분 정도 돌리다보면 멈춘다.
아무리보아도 배터리가 수명을 다한 것처럼 보였다. 얼마 사용하지도 않았는데 배터리 수명이 이렇게 금방 닳다니...ㅠㅠ
그래서 이번에는 아마존에서 호환용 배터리를 구매했다. 정식 배터리는 엄청 비쌀 것이기에 알아보지도 않았다. 아마 알리익스프레스에서 더 저렴한 가격에 구할 수 있을 것 같긴한데.. 요즘 같은 시국에 중국에서 바로 오는 제품 받기도 조금 꺼림직하고 해서 약 $36에 헤파필터 2개와 배터리 팩 한 개가 있는 것을 구매했다.
찾아보면 알겠지만 호환용배터리는 배터리 용량이 다양하다. 2000부터 3500mAh를 넘어 4000mAh까지도 있는 것 같다. 신기한게 크기는 같은데 배터리 용량이 왜 이렇게 차이가날까 궁금했다.
공식배터리는 2100mAh인데.. 그러면 공식배터리는 빈공간이 그렇게 많다는 건가??
어느정도 뻥스펙일 것을 알고 대략 3500mAh로 구매하고 무게를 측정했다.
위의 그림처럼 어이없게도 2100mAh의 공식배터리보다 3500mAh 용량을 가진 호환배터리가 더 가벼웠다.
실제 청소기 사용시간은 비교하기 좀 힘들다.. 공식 배터리 초기 상태에서 얼마나 가는지 기억도 안나고..
아마 3500mAh는 100% 뻥스펙인 것 같고.. 약 50g이나 차이나는걸로봐서 1800~2000mAh이지 않을까 생각된다..
지금보니 어느 덧 다이슨에서 V11 모델까지 나왔네.. 가지고 있는게 V6 모델인데.. 신제품 속도가 엄청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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