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서론
처음에는 운동용으로만 구매하고 실내에서는 유선 이어폰 (Bose QC20)을 사용하려고 했는데, 어쩌다 보니 실내에서도 사용하고 있는 나를 발견!
확실히 선이 없는게 엄청난 이점으로 작용하는 듯하다. 아무리 책상에 앉아 있다하더라고 은근히 선을 신경쓰게 되는 점이 없지 않아 있는데 이런 성가심에서 완전히 해방될 수 있다.
아무튼 한 두 달 정도 매일매일 사용했는데, 그 동안 느낀 장단점은 아래와 같다.
2. 장단점
장점
- 완전 무선 = 코드리스
- 이게... 기존의 블루투스 이어폰과는 차원이 다르다. 완전 선이 없어서 선으로 인한 터치노이즈도 없을 뿐더러 선으로 인한 행동 및 움직임 제한도 없다.
- 착용감
- 이어폰뿐 아니라 헤드폰에서도 역시 보스하면 착용감인데, 코드리스 역시 마찬가지다. 소니 코드리스 이어폰도 써보았는데 확실히 귀에서 안떨어짐
- 그냥 귀에서 안떨어지는 정도가 아니고 불편함 없이, 귀에서 약간 루즈해지는 느낌? 이런거 없어 조깅을 해도 쭉 밀착되어있다.
- 오픈형
- 왜인지 알 수 없으나 코드리스나 블루투스 이어폰 중에 오픈형을 찾아보기 정말 힘들었다. 대부분 커널형인데 겨우 오픈형을 찾을 수 있었다.
- 운동 및 야외활동할 때 바깥 소리를 들어야하는데 (코드리스 이어폰을 사는 큰 이유 중 하나) 사운드스포츠 프리는 오픈형이라 바깥 소리를 들을 수 있어 좋음
- 방수
- IPX 4등급 방수라는데... 물에 담구거나 하는 것은 안되지만 일단 갑작스러운 비를 만나도 겁내지 않아도 되는 정도?
- 케이스
- 케이스가 생각보다 괜찮은데, 보통 이어폰을 그냥 주머니에 넣거나 가방속에 넣으면 귀에 닿는 부분에 먼지가 묻어 더러워지기 마련인데 생각보다 좋음
- 어느정도 가격이되는 이어폰 및 헤드폰은 기본적으로 케이스를 제공해주는데.. 본인 경험상 어디 장거리로 가지않는 이상 케이스에 보관하지 않게된다.. 그런데 어쩔수 없이 충전을 하려면 이어폰을 케이스에 넣어야 하기 때문에 생각보다 청결하게 유지 가능
- 이어폰을 케이스에 넣을 때 번거로움이 없음. 자석형식으로 되어있어서 대강 홈에 맞게 위치시키만 하면 알아서 자리에 맞게 고정됨. 이게 생각보다 꿀!
단점
- 배터리
- 한 번에 3시간 이상 연속으로 듣고자 하는 경우에는 불편할 수 있음
- 본인은 길어야 연속으로 2시간 듣는데, 지금까지 배터리 문제로 불편함을 겪은 적이 없음
- 케이스가 배터리충전소 역할을 하는데, 케이스 배터리가 다 소모된 경우 이어폰을 케이스에 넣어다가 다시 들으려고 나중에 다시 꺼내었을 때 충전이 안되어 있는 갑작스러운 경우가 발생하기도 함.
- 이어폰을 꺼내기 위해 케이스를 열려고 버튼을 누를 때 배터리 잔량이 led로 표시되는데.. 케이스에 배터리가 없으면 led에 아무 표시도 안됨.
- 딜레이
- 당연히 이 이어폰으로 게임은 안될 것이고, 노래를 다음 곡으로 넘길 때, 잠시 일시정지 시키거나 다시 재생기키거나 할 때 확실히 화면과 0.5~1초 정도 딜레이가 있다는 걸 느끼게됨.
- 버튼 조작
- 가장 불편한 것 중에 하나인데, 버튼 누르기가 힘들게 되어있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능이 다음 곡으로 넘기는 버튼인데 다음 곡으로 넘기기 위해 버튼을 두 번 연속으로 눌러야한다. 근데 버튼을 누르려면 생각보다 손에 많은 힘이 들어가는데..이게 글로 표현하기 생각보다 쉽지 않음..
- 처음에는 이게 너무 힘이 많이 들어가고 불편해서 그냥 핸드폰을 꺼내서 다음곡으로 넘겼는데, 요즘에는 익숙해졌는지 버튼으로 다음곡 돌려버림.
- 음질
- 블루투스를 이용하기 때문일 것 같은데.. 확실히 유선 이어폰보다는 음질이 떨어짐. 그렇다고 당연히 막 못들을 정도는 아니고 당연 싸구려 이어폰보다는 음질이 좋으나 기존 사용하던 QC20보다는 떨어지는 것 같음
- 외관
- 요다 현상... 아무래도 다른 코드리스 이어폰보다 사이즈가 크다보니 옆으로 툭 튀어나오게되는데... 본인은 더 이상 신경쓰지 않지만.. 이런거에 민감한 분들은 꼭 착용하고 거울을 보시길 ㅋㅋ
3. 결론
레퍼런스 급 음질을 기대하는 분들은 절대 비추, 야외 활동을 위한 오픈형을 찾고 있는 중이며 편의성을 중요시 한다면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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