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의 배는 인천-제주도를 운항하는 '오하마나'호이다.
8/11일 오후 7시에 배가 출발한다.
중국가는 배를 타본적이 있는데 제주도가는 배와 크기가 비슷하다..
결국 생각보다 제주도 가는 배가 크다는것...-0-
출발 직후 찍은 사진
멀리 인천대교가 보인다.
정말 엄청난 길이다.. 사진에 다 담을 수 없을 만큼...
배는 위의 다리 공사가 진행 중인 곳으로 지나간다...
완공된다면 꼭하면 가봐야 겠다... 정말 긴 다리..
위의 인천대교 또다른 모습이다.
정말 길어....ㅎㄷㄷ..
다리 뒤로는 인천공항이 보인다 ㅋㅋ
다음날 몇시더라...어쨋든 -0-;;
대략 아침 8시 쯤 드디어 제주도가 보이기 시작한다.
역시 맑아.....
제주도에 도착해서 자전거 대여점에 전화를 하니
이미 우리의 일행을 픽업하러 봉고차가 와있었다.
대여점까지는 차를 타고 10분.
대여점에 도착해서 주인의 주의사항, 여러가지 설명을 듣고
5일간 함께할 '애마'를 서둘러 골랐다.
그리고 텐트,버너,코펠 등등 얼른 대여하고 짐끈으로 힘들게 묶고...
출발~
출발을 늦게해서 점심을 늦게먹었다..약 3시정도??
점심먹고 찰칵
해안도로를 달리다가 쉬는겸 찰칵
점심을 먹고 얼마가지 않아 협재해수욕장에 도착했다.
얼마가지 않았던것이 아니였는지 배가 고팠다...
일단 해수욕장 근처에 있는 가게에 들어가 핫도그와....떡볶이를 먹고...
옷을 대충 갈아입은 뒤 물속으로 뛰어 들었다. ㅋㅋ
역시 저번에 갔던 서해안 해수욕장과는 달리 조개가 없어서 너무 좋았다.
서해안에 갔다가 조개에 발을 베인 기억이..ㅜ.ㅜ
제주도라 그런지 역시나 물도 너무 깨끗하고...
파도가 좀 약했던것이 살짝 아쉬웠다. ㅋㅋ
근데 왜케 커플이 많아...............ㅜ.ㅜ
해수욕을 1시간정도 즐긴후 얼른 씻고 다시 출발했다.
해수욕장을 떠나자 마자 옆에 한림공원이 보였다.
개인적으로 한림공원은 2번정도 가봤기 때문에... 패스...
우리의 숙소가 된 장소이자 저녁의 장소가 된곳은 지정초등학교.
일단 제주도에 와서 놀란것은 대부분의 학교가 천연잔디인것이다!!!+_+
이럴수가...잔디가 깔린학교는 보기 드믄데.. 거기다가 잔디가 깔렸다하면 그것은 인조잔디였는데..
제주도는 몬가 달랐다 ㅡㅡ;
우리의 저녁... 캔참치, 캔장조림, 김치
약간 탄밥...
그러나 맛있었고 재밌었다.
우리의 일행은 3명
밥을 준비하는 동안 텐트를 동시에 쳤다.
잔디라서 그런지... 모기 and 벌레가 무지 많았다.
세명에서 자기에는 좀 좁은 텐트...
어쩔 수 없다... 밖에서 잘 수는 없지 않은가...
밥을 막 먹으려는 찰나에 한가지 놀라운 사실은....
저녁 8시 쯤이 되자 마을 주민들이 학교로 몰려들기시작했다..
한 무리는 깜깜한 곳에서 축구를 하지 않나..
또 한 무리는 초등학교의 강당에가서 베드민턴을 쳤다..
생각해보면 초등학교에 강당이라니....ㅎㄷㄷ....
밥을 먹고 대충 씻은 뒤...
잠을 자려고 텐트안으로 들어갔는데..
이게 왠일...
엄청 덥다... 역시 세명에서 자기에는 너무 좁았던것인지..
텐트 속의 공기가 너무 뜨거웠다..
결국 중간에 마을 슈퍼에가서 음료수와 아이스크림을 사서 먹고
등목을 한뒤.... 텐트의 문을 열어 놓고 잤다.....
우리가 잠들 때 까지 마을사람들은 베드민턴을 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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