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숙사에 도착해보니 이미 밤..
기숙사 창밖
대충 짐 정리하고..
다음날.. 아침 일찍!! 일어났다
모기 때문에..=_=
아는 사람도 없고 아는 곳도 없지만
일단 돌아다니기 시작했다..(기숙사에 인터넷이 아직 안되서 정보를 찾을 수도 없었다)
학교위치는 알고 있으니 학교까지 일단 걸어가보고..
학교가 지하철 역 바로 앞이다 보니
지하철 역에서 대중교통티켓(?)도 구매했다.
쨋든....짧은 기간 이지만 이래저래 돌아다녀본 결과....(짧은 기간 한국과 다른점을 느낀 것이니 오해하지 말길)
1. 길거리가 깨끗하다.
분명 서울과 바르샤바... 모두 각 나라의 수도이지만....
현저하게 바르샤바가 깨끗했다.
2. 유행이 없는 듯??
아직 확실하지 않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본인만의 스타일을 고집하는 것 같다.
물론... 젊은 여자 분들은 스키니진에 플랫 슈즈 패션을 하는 사람이 많긴하다.
하지만, 확실히 한국 처럼 그런 스타일의 유행은 없는 듯 하다.
3. 지하철
우리 나라 지하철과 느낌이 좀 달랐다.
우선, 지하철 내부가 나무 벽지를 발라놔서 =_=;;
좀 따뜻한 느낌이다. 우리는 흰색이고 깔끔한 느낌이 강한 반면...이쪽은 그렇지 않다..
개인적으로는 폴란드 지하철이 조금 더 직관적이고 쉬웠던 것 같다.
노선이 하나여서 그럴지도...-0-;;
4. 핸드폰
아직까지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지 않은 사람들이 많다.
더욱이, 지하철 내에서나 버스안에서 한국같았으면 모든 사람이 핸드폰을 보고 있겠지만
여기는 아니다. 책 읽는 사람들도 많고.....버스나 지하철 내의 모니터를 쳐다보는 사람도 많고..
멍 때리는 사람도 많다...-0-;
5. 영어
영어 간판............은 어디있는 게냐...
온통 폴란드어다...
알 수가 없다..
'kebab'을 제외하고는 내 눈에 들어온 음식점이없었다... -0-
영어 설명이나 간판이 좀 있었다면 여러 음식점을 들어가볼 수 있었겠지만...
좀 더 지내봐야 알 것 같다.
확실한건....폴란드어 모르면 바르샤바에서 많이 고생한다는것....
추가로.. 기숙사 관리인은 영어 한마디도 못했다. -0-
수도라서 영어 통한다고 들었는데..
순 전 히 거 짓 말 =_=;
가게...대형슈퍼나 동네가게(하루만에 다 들러보았다..-0-)를 가보아도 이 계산원이..
넌 영어해라 난 폴란드어할테니.. -0-;;
서로 다른 나라 말을 하고 있다... 난감...
6. 동양인
음....이건 한국과 다른 점은 아닌데...
동양인이 별로 없다. 멕시칸이나 흑인도 별로 없다.
오로지 백인만 가득할 뿐..
버스에 타거나 지하철 타면..
날 쳐다보는데....신기해서 쳐다보는 건지 못생겨서 쳐다보는건지 모르겠다..-0-;
동양인이 아주 없는 건아닌데....(길가다가 한국인 아이와 아주머니를 만났다!)
더는 기억이 안난다....
오늘로 바르샤바 3일째....
안까먹으려고..그 순간의 느낌을 기억하기 위해 적고있긴 하지만
지금으로는 이거 적는 시간도 아깝다..-0- 돌아다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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