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면허를 취득하기 위해 DMV에 방문했다.
DMV의 악명은 이미 익히 알고 있던 터라...걱정을 많이 했다.
우선 들어가자마자 줄을 서고
'오늘 필기시험만 보려고 한다'라고 했더니 서류가지고 왔냐고 물어본뒤 대충 체크하고 대기 번호 표를 나눠준다.
이제 기다림의 시작...
화요일 오전 10시에 도착했는데 대략 30분 정도 기다렸다.
참고로 DMV가기 전에 꼭 언제 쉬는 날인지 체크하고 가는 것이 좋다.
나 같은 경우 지역 DMV가 일요일과 월요일에 휴무였다.
한 30분 정도 기다리니 내 번호를 호출.
다시 한번 오늘 뭐하러 왔는지 알려주고 서류를 건네주니 본격적으로 작업 시작.
조금 충격적이었던 건, 사진을 실기시험까지 통과하고 찍는 줄 알았는데..나는 필기시험 보기도 전에 찍었다 ㅠㅠ
당연히 '뒤로 가서 앞에 렌즈 봐'라고 하더니 찰칵 하고 끝.
다시 서류작업하더니 이번에는 시력? 테스트 진행
위와 같이 생긴 테스트기에 이마를 위에 붙이고 보이는 글자를 말해야한다. 이마를 가져다 대고 안에를 보면 대략 안에 처럼 보이는데
본인 같은 경우 5번째 줄을 읽어보라고 해서 5번 째줄의 알파벳들을 읽고
아래 무슨 신호가 보이냐 길래 빨간색 점이 보인다고 말하니까 테스트 종료.
그 후 다른 서류를 작성하는데, 나한테 작성하라고 하는게 아니고 그냥 물어본다.
medical report 였는지 기억이 잘 안나는데.
마약 관련 질문이 있고해서 그냥 아니라고 몇 번하고 패스.
비용은 30불이라고 말하더니 카드를 건네니까 종이와 카드를 같이 들고 다른 사람한테로 가라고 한다.
다른 곳으로 이동해서 service fee(?) 1불을 포함해서 31불 지불후에 바로 뒤에 있는 필기시험을 진행하다.
문제는 35문제였는데 28문제를 맞추니까 중간에 시험이 끝난다.
종이로 시험볼 줄 알았는데 터치 모니터에 손가락으로 정답선택하는 식.
시험 완료 후에 운전 연습을 위해 임시 면허증 같은거 주지않냐고 물어보니까
다른 국가에서 운전면허증 있으면 필요없단다.
(그렇다고 혼자 운전연습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님)
필기 시험만 보고 왔는데
역시나 듣던대로 대기시간이 좀 있고 사람들은 대충대충... 불친절하고 등등.
불친절할 것을 기대(?)하고 갔더니 생각보다 충격은 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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